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 ' 3' ♪

거리두기4단계를 지켜보며...

by 짱배추 2021. 8. 6.


코로나19 최초 감염 보고일(2019년 11월 17일)로부터 경과일 D+627
국내 최초 감염 보고일(2020년 1월 20일)로부터 경과일 D+563 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 나무위키 참조)

이번 코로나19 이슈로 1년 반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의 수준을 알게 되었다.
사람들은 굉장히 이기적이란 것.

아이들이 너무 불쌍하다.
아이들이 무슨 죄인가?
학교도 못가고 친구들과도 못 만나고 집에 박혀 생활하는데!


못난 어른들은 놀고 싶음을 참지 못해서
식당에 가고 술집에가고 노래방 가고 도우미 부르고
호텔 풀파티에 아주 여러가지들 한다.

풀파티 설명하기 위한 사진(코로나19시기 아님)



나이 불문하고 이기적인 사람들이 너무 많다.
나하나쯤이야 하는 사람, 개인 방역수칙 철저히 했다 떠드는 사람들
정말 굉장히 꼴불견이다.

마스크가 무슨 100% 다 막아주는 방패막이인가?
마스크를 쓴다고 해서 절대 안걸리던가?
옷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들은 어쩔 건데?





"다른 애들은 놀이동산 간대"
"수영장 간대"
"캠핑 간대"
"여행 간대"
베란다 밖 놀이터 보며 "쟤들은 왜 놀이터에서 놀고 있어?"
"엄마 우리는 왜 맨날 집에만 갇혀 있어?"

키즈현대 참조



나는 우리 집 아이들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집에 묶어두고 못 나가게 하는 이상한 엄마가 되어 있었다.

너무나도 웃긴 상황이 아닌가?

물론 이로 인해 무수한 자영업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실정이긴 하나
이건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하다

며칠 전 남편이 친구랑 다음 주 주말에 만나기로 했다기에
무슨 급한일인 건가 싶어 물어보니
그냥 만나서 밥 먹기로 했다고...

머릿속에서 물음표들이 가득했다

나는 우리 가족들을 지키려고 외식도 안 나가고
밖에도 안 나가고 사람도 안 만나는데
나 혼자 아등바등하는 것인가

가까운 남편마저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데
남들이라고 오죽할까


둘째 어린이집 담임선생님께서 전화 왔다.
다음 주부터 정상 등원하고 차량 운행한다고.
아이를 등원시키려면 부모 중 한 명
선제 검사받고 음성 판정 결과지를 제출하라 했다.

나는 당연히 가정보육한다고 했고
선생님은 내 아이 빼고 다 등원한다고 한다.

웃음밖에 나오지 않았다.
나만 과잉반응하는 것인가?

맞벌이들은 어쩔 수 없겠지... 그래 그럴 수밖에 없겠지 하면서도
화가 난다.

언제까지 집에만 박혀서 살 수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
코로나와 같이 살 수 밖에 없다는 사람들..

갑자기 생긴 코로나가 없어질 수 없다는 것 잘 알 고 있다.
하지만 나라에서, 세계에서 모임 자제를 하면
좀 말귀를 알아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

대표 사진
수도권 임시 선별 진료소

선별 진료소에서 일하시는 분들 보면 참 안타깝다.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냐고...

집, 회사만 다니는 사람들 중에 갑작스레 감염되는 사람 정도만 돼도
국가에서 어느 정도 관리가 될 것 같은데..
휴가기간까지 겹쳐 아주 우후죽순이다.


이 와중에 방역 못한다고 정부 욕하는
황당한 사람들까지 ㅋㅋ
현 정부 지지자가 아닌 사람이 봐도
이건 무슨 쌩떼나 다름없다.

방역을 못했으면
이정도도 살지도 못하고, 의료체계 마비되고
사람들 떼죽음 됐겠지!

5인 이상 모임 금지했더니
4명 모이는 건 되겠지?
2인 이상 모임 금지했더니
한 명만 만나면 되겠지?
하며 어처구니없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

진짜 한심하다
모이면 안 된다는 건 초등학생들이 더 잘 안다!

정부지침 어기고 놀러 다니는 사람들은
감염될 수 있다 라고 생각해야 하고
감염되는 사람들은 모두
사비로 치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염될 줄 몰랐어요 하는 바보 같은 사람은 없겠지




내가 아이들이게 항상 하는 말이 있다.

사람이면 참을 줄 알아야 한다.
참을성 없는 것은 짐승과 다를 바 없다.



속보로 8/ 6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비수도권의 3단계를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고 한다.

김 총리는 “내주에는 광복절 연휴가 있어 재확산의 불씨가 될 수 있고, 곧 다가올 2학기에는 무엇보다도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는 여건을 꼭 만들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하는데...

사람들이 과연 말을 들을까?



묻고 싶다.
당신네들이 만남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과연 생계에 필요한 것인가?




https://blog.naver.com/asdf212224/222459047261

반응형

'일상생활 ' 3'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스트라제네카 1차접종 후기  (0) 2021.08.0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