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19 핫이슈로 인해 아스트라제네카 접종후기를
오랜만에 포스팅으로 시작을 하게 되었다.
필자는 30대 중반 여성으로 아직 접종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집근처 병원 여러곳에 전화하여 미리 노쇼백신 접수를 했었었다.
그리고 몇일 뒤 노쇼백신 인터넷으로 접수하라고 방송으로 보고
카카오톡이나 네이버로 잔여백신 알람 뜰때마다 신청 하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어찌나 빠른지 알람 뜨자마자 들어가도 번번히 실패였다.
그렇게 여러날이 지나고 잊고 있었던 전화접수한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노쇼백신 맞으라고 전화가 왔다.
평소 필자는 두통과 생리통이 심하여 타이레놀500mg을
자주 사먹는 편이었는데 마침 약이 1알밖에 없었다.
백신 맞고 발열 나면 타이레놀을 먹으라고 해서
약국에 갔더니 가는곳마다 품절이었고
백신 맞는 병원 아래에 있던 약국은
타이레놀 서방정만 판매하여 일단 서방정으로 구매하고
남편에게 회사 근처 약국에서 500mg 있으면 사와달라 했다.
약사님들은 타이레놀과 같은 성분인 다른약을 복용해도 되는데
사람들은왜 타이레놀만 찾는지 모르겠다고^^;;
무튼
백신 후유증, 부작용, 사망 기사들도 한번씩 나오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하게 되었다.
접종 전 의사와 컨디션 등 상담하게 되는데
평소 두드러기로 에리우스정 복용에 대해서도 얘기하고 접종을 마쳤다.
6/11
11:35 아스트라제네카1차 접종
18:52 전신 닭살돋으면서 저림, 체온 37.0 ℃
19:25 타이레놀 500mg 1알 복용, 체온 37.6 ℃
21:44 두통, 체온 37.2 ℃
6/12
12:40 두통, 오한, 체온 38.3 ℃
01:16 두통, 오한, 잔기침 타이레놀 서방정 1알 복용, 체온 38.4 ℃
02:14 두통, 잔기침, 체온 38.1 ℃
06:46 두통, 체온 37.2 ℃
08:37 두통, 체온 37.6 ℃
09:35 두통, 체온 37.9 ℃, 타이레놀 500mg 2알 복용
11:09 땀남, 체온 37.2 ℃
13:13 전신 두드러기 및 가려움
14:00 백신 맞은 병원 방문후 진료받고 옴
14:48 체온 36.9 ℃
18:14 체온 37.6 ℃, 병원 처방 받은 약 복용
20:00 체온 38 ℃
21:40 명치랑 가슴 중앙이 막힌듯(알약 큰게 걸린 느낌)하고, 숨쉬기 불편
6/13
09:09 체온 36.9 ℃, 주사 맞은 부위만 근육통 있고 컨디션 괜찮음, 두드러기 가라앉음, 가슴 중앙쪽에 찌르는듯한 통증
18:00 체온 36.5 ℃, 컨디션 이상 없음
아침, 저녁 병원 처방약 복용,
점심 에리우스정 복용
6/14
09:50 왼쪽 겨드랑이 약간 욱씬대는 통증, 열 없음, 물맛이 감기걸렸을때 처럼 씁쓸한 맛남
점심 에리우스정(두드러기약) 복용
저녁 병원 처방약 복용
그 후로 일주일정도 더 음식 맛이 평소랑 다르게 느껴졌고,
물을 마셔도 계속 씁쓸한 맛으로 느껴졌다.
접종 후 발열도 힘들었지만
오한이 제일 힘들었다.
더운날 혼자 이불을 목끝까지 끌어 올려도
너무 추웠고 몸이 아프니 자주 자다 깨다를 반복하다 보니
숙면하지 못해 다음날 너무 힘들었고
중간중간 기절하듯이 낮잠에 들기도했다.
타이레놀 서방정은 약이 몸속에서 늦게 녹고 오래 지속되는 효과라고 했지만
당장에 몸이 아파 죽겠는데 약이 늦게 녹기에
아픔을 견디기가 너무 고통스러웠다.
그래서 500mg를 한꺼번에 2알 복용 했는데
2시간 정도 뒤 전신 두드러기가 났다.
평소 두드러기 약을 먹고 있는데
백신에 대한 알러지 반응이었던건지
타이레놀 500mg을 한꺼번에 2알 복용해서 알러지가 일어난건지
백신 접종한 병원에서도 정확히 알 수 없다고...
일단 병원에서 평소 먹는 알러지 약은 점심에 먹고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알러지 약은 아침 저녁으로 복용하라 해서
아침, 점심, 저녁 알러지 약을 먹어서 그런가
알러지는 더이상 일어나지 않았다.
제일 무서웠던건 흉통이였는데
명치쪽이 압박되는 느낌 들면서 숨쉬기가 힘들었는데
그날밤 남편이 잠을 제대로 못잤다고 한다.
필자가 숨쉬는지 안쉬는지 확인한다고...ㅎㅎㅎ

접종후 2달가량 다가오는데
아직 별다른 증상 없이
정상 생활을하고 있다.
곧 2차 접종인데
또 다시 다가올 백신 후유증이 약간 긴장 되긴 하지만
1차도 잘 이겨냈으니 2차도 문제 없이 지나가길 바래본다.
https://blog.naver.com/asdf212224/22245778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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